노년단체 연대 국회 앞 기자회견

정치인, 정당 “우리를 ‘표’로만 보지 마라!”

 

4.11 총선에서 노년정책 홀대에 대한 3개 전국단위 노년단체 공동 긴급 기자회견이 3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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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대한은퇴자협회(에이지연합 공동), 전국노인복지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3개 노년단체 대표들은 노년층의 표심만을 사로잡기 위해 내어놓은 판박이 장·노년층 공약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였다.

 

이성록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은 성명서 낭독에서 “노인을 사회적 주체가 아닌 자신들의 당선에 필요한 ‘표’로만 인식하고 철저히 이용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노년층을 당연히 자신들의 정당을 지지해 줄 것이라 착각하는 ‘집토끼’로 치부하고, 민주통합당은 노년층을 어차피 버릴 카드로 인식하는 ‘산토끼’로 치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주명룡 (사)에이지연합 회장은 “노년정책의 작업과정이나 수립에서 간담회 한 번 없이 판박이 정책을 늘어놓고 있고, 300명이나 선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이나 비례에 노년대표 한 명 이름을 올려주지 않는 홀대를 하고 있다.”라며, “이제 지금의 노년층은 예전의 나이 든 세대가 아니라는 것을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명룡 회장은 성명서 낭독에서 “대한노인회, (사)에이지연합, 전국노인복지단체엽합회 회원들은 정치인들이 표를 얻으려고 찾아오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제 더는 특정 정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진정성을 가진 후보에게 선별적으로 투표할 것이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전국 단위의 노년단체들은 한마음으로 연대해 행동할 것”이라며 성명서 낭독을 마쳤다.

 

3일 오전 진눈깨비가 휘날리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된 이날 국회 앞 기자회견은 전국노인복지단체 연합회 김금복 사무총장이 진행을 맡아 이끌었다.

 

성명서 낭독 후 회견에 참여한 노년단체 회원 20여 명은 정책 시정을 촉구하는 구호 선창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2012.04.05

(사)에이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