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영업자 수, 사상 최저로 떨어져

 

 

경기 불황 장기화로 폐업이 속출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 5천 명 늘어나 반짝 증가세를 기록하는 동안 자영업자는 9만 명이나 줄었다.

 

신규 취업자 수가 3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3개월 만의 일로 눈여겨볼 부분은 지난해 4월에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만 5천 명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즉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치가 좋았음에도 다시 한번 30만 명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경기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문제는 자영업자다.

 

4월 자영업자 감소폭(9만 명)은 2011년 2월(-13만 명) 이후 가장 크며, 업종별 취업자 수 증감을 봐도 도·소매업이 -10만 5천 명, 교육 -4만 5천 명을 기록했다.

 

도·소매업은 전체 자영업자의 22%가량이 종사하는 주요 업종으로, 사교육 비중이 높은 만큼 교육 업종 역시 자영업자가 많다. 개인택시나 화물차가 포함되는 운수업, 음식숙박업, 개인 서비스업 등 자영업자가 많은 업종은 감소세는 아니지만, 증가세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취업자가 증가한 영역은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직이며,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이 증가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3.05.20

(사)에이지연합